노보그라츠 "비트코인, 5년내 50만달러 돌파"...블룸버그 "BTC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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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398회 작성일 2022-03-16 07: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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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38,310.21달러에서 최고 39,794.6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39,5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17% 오른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7,51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7%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반등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깊은 침체에 빠진 뉴욕 증시는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상당 부분 진정된 데 힘입어 이날 큰 폭으로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2%,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2% 각각 급등 마감했다.

 

※관련 기사: 나스닥·비트코인, 유가·인플레 공포 완화에 반등...연준 FOMC 경계감 여전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39,978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며 "50일 SMA 돌파 시 비트코인 가격은 42,600달러 돌파를 테스트할 것이며, 돌파 성공 시 45,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37,000달러선을 반납하면 매도세가 우위를 잡을 것이다. 이 경우 3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횡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향후 2주간 확대될 수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은 37,500달러 지지를 지켜냈지만, 40,000달러 구간의 저항은 아직 견고하고 단기적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일봉캔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100일 이동평균선은 아래로 향하는 기울기를 유지했다. 장기적인 상승을 위해서 비트코인은 35,000~37,000달러 구간의 지지를 지켜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 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나 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 CEO는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만약 전세계 어디서도 당신의 재산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고 물으며 "해답은 사이버 공간에 있다. 비트코인은 곧 아메리칸 드림"이라며 비트코인 투자를 낙관했다. 그는 금보다는 부동산이, 부동산보다는 비트코인이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블룸버그 ETF IQ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15개월 이내에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대체 트레이딩 시스템(암호화폐)을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거래의 정의를 확대할 수 있는 규정 변경에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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