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수세 강화 조건은?..."공격적 랠리 가능성 없다"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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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4만달러를 돌파할 경우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수차례 4만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후 회복 중이다. 기술 지표는 대부분 중립을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이 적어 이번주 큰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현재까지 3만7000달러 강력한 지지선이 유지되고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주간 차트에서 하방 모멘텀을 크게 상실하면, 특히 4만달러를 돌파하는 경우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다. 다만, 월간 차트 기준 모멘텀 시그널은 부정적이므로 상승 여력은 저항선 4만6700달러까지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오늘 4만1000달러를 일시 돌파하며, 20일 EMA 및 50일 이동평균을 상회했으나 200일 이동평균(DMA) 4만8622달러까지는 아직 멀었다. 4만8622달러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시 반등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전날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3만8000~4만20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청산 규모가 감소했다. 롱(매수) 청산이 지배적이다. 3만6000~4만5000달러 범위를 깨면 큰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또 갤럭시 디지털 설립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미 연준의 양적긴축 움직임에 따라 비트코인이 "공격적으로" 랠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3만~5만달러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단, 5년 내에는 5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나 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블룸버그 ETF IQ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15개월 이내에 승인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대체 트레이딩 시스템(암호화폐)을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거래의 정의를 확대할 수 있는 규정 변경에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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