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쳤나, 일시 반등인가...신(新)채권왕 "단기적으로 금보다 BTC 매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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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582회 작성일 2022-03-17 06: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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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39,022.35달러에서 최고 41,465.4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17일(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41,09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03% 급등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80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9%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글로벌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날 반등이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나스닥·비트코인, 유가·인플레 공포 완화에 반등...연준 FOMC 경계감 여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오늘 41,000달러를 일시 돌파, 20일 EMA(지수이동평균선) 및 50일 이동평균을 상회했으나 200일 이동평균 48,622달러까지는 아직 멀었다. 48,622달러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시 반등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5년안에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나 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라인캐피탈(Doubleline Capital) 최고경영자(CEO)이자 신(新)채권왕이라고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Jeffrey Gundlach)도 "암호화폐가 저점(the low end of its range)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금보다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2F 모델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60%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사람들은 S2F 모델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향후 2년 내 비트코인 평균가가 1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면 S2F 모델은 아직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는 일반 사람에게는 너무 위험하다. 암호화폐의 복잡성과 변동성 그리고 과대광고는 사기꾼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주식과 같이 시각화할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에만 관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의 목표는 많이 버는 것이 아닌 기업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것이다. 매일 지켜봐야하는 투자 대신 평화롭고 스트레스가 적은 투자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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