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또 핵 위협...러 "우크라 북부 순항미사일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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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4,324회 작성일 2022-03-26 19: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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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를 지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핵 충돌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핵 충돌 위험은 분명히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의 핵무기는 러시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유럽과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책임 있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러시아 RIA 통신과 인터뷰에서도 자국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핵 억제력이 마비될 수 있는 만큼 이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러시아 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제재는 러시아를 더 공고히 할 뿐 러시아 정부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불만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전날 하루 동안 해상 배치 고정밀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로 (우크라이나 북부) 지토미르주 벨리키코로빈치 지역에 있는 탄약·무기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지상 진격에서 속도를 늦춘 러시아군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군사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작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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