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이 다른 이유 > 코인상식

거래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이유는 각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통합 관리되는 시스템이 없다. 각 비트코인 거래소 사용자들이 가격을 정한다. 이때의 가격은 거래하는 사람들의 가치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데, 각 거래소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의 가치 판단이 순식간에 엇갈리면 가격차가 일어난다. 국내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르고 해외 거래소와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 가격차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차익거래 때문이다. 차익거래는 각 거래소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이 가격이 싼 거래소에서 사서 비싼 거래소에 파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트레이더(trader)들이 생겨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익을 내려면 각 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거래소 가격은 다소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 가격을 불문하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니 매수자가 몰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전문적인 차익거래 트레이더는 이런 기회를 노려, 해외 거래소에서 싼 가격에 사들인 후 한국 거래소에 비싼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이런 거래가 많아지면 가격 차이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출처] http://kr.cointime.com/blockchain/105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