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 코인상식

누구나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다.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풀어야 하는 수학 문제는 꽤 어려운 편으로 일종의 암호 풀기이다. 

컴퓨팅 파워와 전기를 소모해야 하는 채굴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비트코인 시스템은 채굴자에게 새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을 주는 것으로 보상한다.

이런 과정을 마치 금광을 캐는 채굴과 같다고 하여 광산업에 비유해 ‘캔다’(mining)라고 불린다. 또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만드는 사람을 ‘마이너’(miner), 우리말로 ‘광부’라는 뜻이다. 비트코인 발행에 있어 광부는 조폐공사인 셈이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광부는 최대 2,100만 비트코인을 캘 수 있다. 

2009년에는 초기에는  10분마다 50개의 비트코인이 생성,4년에 걸쳐 210,000개의 블록이 블록 당 25개의 비트코인을 생성하도록 떨어졌다.

2016년 7월말까지 또다시 210,000개의 블록이 생성되었다.

4년마다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는 이 과정이 2140년까지 125년 동안 지속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2018년 2월 6일 현재 168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되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이 8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행량이 이전 시간의 절반씩 줄어들어 대략 2140년경에는 최종적으로 2100만 개가 채굴된 뒤 비트코인 발행은 완전히 중단된다. 

채굴자는 컴퓨터 기기와 전기료를 부담해 비트코인을 캐고 이 비트코인을 팔아 이익을 남긴다. 채굴자는 경쟁 과열로 채굴이 더뎌지거나, 코인 가격의 등락이 심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