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우크라 우려 지속에 3.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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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3.6%)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전날 "협상이 극도로 어렵다"라고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 과정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의 행위를 겨냥해 처음으로 "제노사이드"(집단학살)라고 언급했다.
서방의 비난 여론이 강화되고,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늘었지만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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