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TO "USDT, 준비금 더 탄탄해졌다...스테이블코인 시총 1위 위상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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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185회 작성일 2022-04-17 11: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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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olo Ardoino/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 1위인 테더(Tether, USDT)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USD코인(USDC) 등 경쟁 상대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시총 1위의 위상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위 스테이블코인 USDC가 지난 1년간 가파른 속도로 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반면, USDT는 지난 한달간 회복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USDT의 주요 장점은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라며 "또한 투명성 측면에서도 작년 1월부터 상업어음을 포함해 보유 자산을 공개하는 등 건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로 아르도이노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위한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더 복잡하고 엄격한 규제가 채택되기 전 초기 매커니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을 위한 완벽한 트로이 목마"라며 "유럽 전역이 비트코인을 광범위하게 채택한다는 비전은 결코 하룻밤 사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스위스 도시 루가노(Lugano)와 같이 커뮤니티 우선 접근 방식 등을 통해 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루가노는 지난 3월 비트코인, 테더 및 루가노 자체 암호화폐 LVGA를 도시 법정화폐로 만들기 위해 테더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 XREX가 테더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테더의 준비금 중 현금 보유 비중이 감소했지만 지난 2개 분기 동안 오히려 포트폴리오는 더 탄탄해졌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포캐스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지난해 말 테더는 총 보유 자산이 약 786억 8,000만 달러 규모라고 보고했다. 부채는 약 785억 4,000만 달러이고, 약 784억 8,000만 달러는 토큰 발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더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발행한 USDT보다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테더는 현금 및 은행 예금을 약 42% 줄인 41억 8,700만 달러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어음은 21% 감소한 241억 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 MMF에 할당된 자금은 200% 증가한 30억 달러, 미국 단기 국채인 "T-Bill" 보유량은 77.6% 증가한 345억 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테더의 현금 보유량 감소가 준비금 유동성 부족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했지만, T-Bill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품질 유동성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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