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더이상 거시경제 무시할 수 없다?..."나스닥과의 상관관계 높아져"
페이지 정보
본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더 이상 거시경제를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caueconomy는 "비트코인은 더 이상 거시경제를 무시할 수 없다. 사용된 UTXO 가치 분포 (USD)를 참고할 시, 비트코인 내에서 자본들이 움직이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현재 기존 시장과 같은 결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과는 다르게 자본들이 크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더 높은 상관성을 가지며 2020년 이후 긍정적 상관관계가 우세하며 현재 상관계수는 0.95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디지털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Arca)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도먼(Jeff Dorman)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횡보장은 종종 약세장으로 간주된다. 횡보에 지친 트레이더들은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중시킨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금 50일 상관계수는 약 -0.4로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블룸버그 상품 현물 지수 상관계수 또한 음수를 나타내고 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에 대해 오안다 아시아퍼시픽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제프리 할리는 "비트코인이 고인플레, 금리상승 환경에서 처음으로 테스트 됐는데, 투자자들은 새로운 개척지(비트코인)보다 전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은 수천년 동안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나스닥100 지수와 긴밀한 상관관계를 유지 중이다. 나스닥100은 올 들어 약 15%, 비트코인은 약 16% 하락했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