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저점·환율 연고점...위험 회피에 국채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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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508회 작성일 2022-05-11 17: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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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소폭 하락해 2,59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890억원, 91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홀로 3천458억원 순매수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0포인트(1.19%) 오른 866.34에 마감했다.

 

기관이 92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0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발언으로 인한 긴축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됐다"며 "다만 중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중화권 증시가 1%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2.1% 상승해 이전치(1.5%)를 상회했으나 여전히 중국 정부가 연초에 정한 관리 목표인 3% 이내에 머무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8.0% 증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승세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7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0원 오른 1,276.0원에 출발하자마자 1,278.9원까지 올라가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1,272.7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횡보하다 장 막판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달러를 추가로 밀어 올릴 새로운 재료는 없는 가운데 원화가 중국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면서 1,280원 진입은 일단 방어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고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28%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9일(연 2.958%)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연 3% 아래로 내려갔다.

 

10년물 금리는 연 3.269%로 13.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7bp, 12.0bp 하락해 연 3.160%, 연 2.73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68%로 1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9bp, 10.0bp 떨어져 연 3.192%, 연 3.182%를 기록했다.

 

고물가 압박과 미 연준의 긴축 기조 속에 급등한 국고채 금리는 이번 주 들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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