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코 공동창업자 "암호화폐 약세장 진입...앞으로 12~18개월 어려움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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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황분석 플랫폼인 코인게코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바비 옹(Bobby Ong)이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바비 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가 거시적 베어마켓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 성장주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관의 참여로 암호화폐는 이제 전통 금융 시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기술 주식/위험 자산으로 간주되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금은 연준의 긴축 주기의 시작에 불과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다음 몇 분기 동안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 하며 더 많은 고통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12~18개월이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했다.
앞서 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 파트너 투자자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도 "현재 약세장 초입 단계일 수 있다. 밸류에이션이 적정해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커플링된 것처럼 보이지만, 직전 약세장에서 두 시장이 디커플링되고 암호화폐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데 고작 71일이 걸렸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강세장 기간에는 대부분의 투자와 거래는 토큰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약세장에서는 지분이나 주식 투자 및 거래가 주를 이룬다.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토큰을 출시하는 프로젝트 자체가 적다. 따라서 약세장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지분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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