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투자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3ac 파산…비트코인 장중 2만달러 재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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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080회 작성일 2022-06-30 07: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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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결국 파산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3a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버진아일랜드 법원은 구조조정 자문회사 테네오의 파트너 2명을 3ac의 파산 절차를 관리할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

 

법원 결정은 영국 스카이뉴스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파산 절차는 매우 초기 단계로, 테네오 측은 3ac의 보유 자산을 먼저 파악한 뒤 1∼2일 내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채권자들로부터 이 회사의 채무에 관한 정보를 취합할 계획이다.

 

아울러 테네오는 3ac의 남은 자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잠재적 인수자들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이 블룸버그에 전했다.

 

3ac의 파산은 이 회사가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서비스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에 대한 암호화폐 채무를 불이행한 직후에 결정됐다. 

 

3ac는 보이저 디지털에 3억5천만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 3억45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만5천250개를 상환하지 못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한 것이 3ac의 유동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5월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에도 투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만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937.79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해 오전 7시 27분 현재 20,23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CNBC방송에 "현재 시장 심리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계획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당분간 1만7천∼2만2천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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