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엘살바도르 BTC 사용 의무화, 암호화폐 사상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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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8일(현지시간) 레딧 포럼에 참석,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 사용을 의무화(Mandatory)한 것은 암호화폐 업계가 중요하게 여기는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 대한 특정 암호화폐 도입 의무화는 암호화폐 사상에 위배된다"며 "또한 사전 교육을 받지 않은 수백만 엘살바도르 국민에게 BTC 거래를 요구하는 것은 무모하다. 무고한 사람이 해킹이나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는 "비탈릭 부테린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법 7조(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를 염두한 채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관련 엘살바도르 재무부 장관이 BTC 및 디지털 월렛 사용은 전적으로 선택사항으로, 암호화폐를 지원하지 않는 기업이 불이익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지역 주민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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