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바이든, 사우디 방문 속에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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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당장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를 증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1달러(1.89%) 오른 배럴당 9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 가격은 이번 주 들어 6.87%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 17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강화되면서 유가는 최근 크게 하락했다. 유가는 2주 연속 하락했으며 2주간 하락률은 10%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가 증산에 나설지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로이터 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사우디가 즉각 증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보도하면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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